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해야할 공간이 유해성분으로 범벅인 된 폐기물 시멘트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폐기물시멘트에 어떤 폐기물이 포함됐는지, 중금속 성분은 무엇이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시멘트 포대에 의무적으로 성분표시를 하도록 해 유해물질 함량을 국민이 알도록 하고, 투입되는 폐기물을 제한해 주택용 시멘트와 산업용 시멘트를 분리 생산, 판매토록 하는 것이 시급한데 정작 시멘트 회사들은 유해 성분을 불법 매립하고 수치를 조작하여 판매하고 있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목 할 만한 HOT ISSUE>
💥시멘트 업체,염소더스트 불법매립 등 환경오염 주범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수치조작 진상조사 및 주민 피해조사 나서야
지난 10월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원주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 「시멘트 공장별 염소더스트 유해물질 지정폐기물 현황」 자료를 근거로 2015년 이후 쌍용C&E와 삼표시멘트의 염소더스트 발생량과 처리량 실적이 전무한 점(불법매립 의혹), △ 한일·아세아시멘트의 폐기물 사용량이 5~10%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염소더스트는 감소한 점(수치 조작 의혹), △ 쌍용C&E 동해공장 야적장 및 공장정문 앞 잔디밭 염소더스트 불법매립 의혹, △ 국감 문제 제기 가능성 커지자 쌍용C&E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장을 석회석으로 덮으라고 지시했다는 제보 등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염소더스트와 같은 산업폐기물은 허가를 받은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해야 한다. 시멘트 업체들은 이를 알면서도 염소더스트 수치를 조작해 빼돌리고, 불법매립에 나선 것이다.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사명까지 바꾼 쌍용C&E와 녹색기업으로 홍보한 한일시멘트 등 시멘트 업체들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었다.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투입량이 늘어날수록 지정폐기물인 염소더스트의 발생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금속이 함유된 염소더스트는 시멘트 제품에 포함될 수 있고, 대기 중에도 확산될 수 있다. 결국, 피해는 공장 주변 주민들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