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를 통해 올해 넷플릭스와 월간 이용자 수 격차를 350만 수준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전면 유료 전환하면서 이용자는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약 2개월의 프로야구 중계 무료 서비스가 끝나고 ‘진짜’ 유료 중계가 시작되면 이용자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던 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티빙은 유료 서비스만의 가치를 주기 위해 프로야구 중계에 새 기능을 대거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이런 새로운 기능들이 최소 월 5,500원 구독료의 가치를 주지 않는다고 소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리그가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접어든 5월임에도 되레 이용자가 감소한 것입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티빙은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고, 광고 요금제를 현행보다 내려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