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는 음식물을 떠나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생수를 생산·공급하는 업체들의 안전성 인식은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맑은 물’, ‘더 좋은 물’, ‘지하 암반수’, ‘천연수’ 등의 상호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지만, 이러한 업체들 중 일부는 생수 생산 과정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고, 자동계측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제품에서는 브롬산염과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무라벨 생수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부는 적발 제조업체, 위반 내용, 적발 업체에서 공급받는 주문자 상표 부착 브랜드, 위반 내용에 대한 공표기간 연장 등 생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생수는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 될 것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생수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위반 사실의 공표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깨끗하고 건강한 생수를 마시게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