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의 건강과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된장의 표시 및 영양성분 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 실태조사에 따른 문제제기와 개선제안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22년 9월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2024년 5월 현재 전통식품인 된장의 영양(나트륨)과 원재료(대두, 소맥분)실태를 조사하였으며, 대상은 2022년 조사 당시와 동일한 제품들입니다.
조사결과, 2년전과 비교했을 때 조사대상 제품 대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여전히 된장의 나트륨 함량은 높았고, 원재료 역시 대부분 외국산임에도 마치 국산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된장 제조사들의 표기변경 등 태도 변화가 없다면 된장 제조사들을 ‘표시광고법 위반’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