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가 지난 5월 8일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면서 네이버가 13년 키운 라인의 일본 기업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라인야후가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고 네이버와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혀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일본정부(총무성)가 이례적인 2차례의 행정제재 이후에 진행된 이번 조치를 통해 사실상 일본정부에 의한 라인야후 탈취가 완성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며, 라인야후 탈취에 앞장선 일본정부와, 사태가 긴박함에도 강 건너 불을 보듯 방관한 한국정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