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23년 9~10월에 발생한 개인정보유출(51만건)과 관련하여 네이버 측의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라인 측에서 이미 보안 강화 반성문을 보냈지만 일본 총무성은 납득하지 않고 2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을 정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안건에 대해 행정지도가 2번이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로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라인야후를 일본 정부가 빼앗기 위한 것으로 이는 한국 기업에 대한 심각한 차별 행위로 보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만약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 탈취가 성공할 경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여 외국기업 탈취의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라인은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는 2억 명 이상입니다.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을 트집잡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라인을 탈취하게 된다면 동남아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여 국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할 수 있수 있어 이와 같은 사태는 반드시 막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