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열매 가격이 급등하면서 롯데웰푸드, 오리온, 해태제과 등 제과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2024년 12월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11월 29일 카카오 가격이 t당 9,325달러(약 1,316만 원)로 연초 대비 1.2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원자재 값ㆍ임금 상승,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망 문제로 인한 제품 생산 비용 상승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에 더해 이제는 정부 부처의 규제로 오히려 가격 인상에 대한 타당성까지 얻으며, 제품 생산 비용을 감내할 수 있으면서도 제품 가격을 연달아 인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식품업계에 슈링크플레이션 판매 방식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